[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손현옥 의원(고운동)은 28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실효성 향상을 위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현옥 의원을 비롯해 이영세 의원, 일‧생활 균형 대전‧세종 지역추진단 한순중 연구원, 세종시 일‧생활 균형 추진단 한기정 단장, 대전세종연구원 김성표 책임연구원, 세종시 일자리정책과 장래권 담당, 세종시 여성가족과 한연수 담당 등이 참석했다.
손 의원은 조례 제정 취지에 대해 “일‧생활 균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문화 확산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안에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추진, 선진사례 및 시범사업, 우수사례 확산 및 적용방안 연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세종시에 일‧생활 균형지원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해서 일‧생활 균형에 관한 정책 추진 실적 및 제도 개선사항 등을 심의 및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영세 의원은 “ 세종형 일·생활 균형 문화 패러다임 인식이 필요하며 세종시에서의 일‧생활 균형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의 특색에 맞는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세종시 만의 차별성을 가진 조례 제정을 깊이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손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일‧생활 균형 조례안을 보완해 오는 제69회 정례회 회기 중 정식 안건으로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