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1년까지 자율형 공립고 4개교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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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11년까지 자율형 공립고 4개교 지정한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09.10.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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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고교 선택권 확대! 학부모님들에게는 교육비 경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8일 2010년 2개교, 2011년 2개교를 목표로 도내에 자율형 공립고 4개교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해당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과부에 추천하여 11월에 2개교, 내년 1월에 2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는 자율형 사립고 운영으로 절감되는 예산을 일반계 공립고 중 비선호 학교, 학력수준이 낮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교통여건이 불리한 지역 및 낙후지역 학교, 신설학교, 교육혁신의지가 강한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하여 공립고 경쟁력 제고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는 학교는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제를 실시할 수 있으며, 학년제, 교과용 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 교육과정의 자율성도 확대 된다.

특히 지정기간 동안 교당 연간 2억원을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등 인건비·학교운영비가 지원돼 자율형 사립고에 비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다.

김광희 중등교육정책과장은 "도내에 자율형 공립고를 신설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고교 선택의 폭을 확대 할 수 있으며, 학부모님들에게는 일반계 고등학교와 동일한 수준의 등록금으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의 특성화·다양화를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실현 할 수 있는 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으로써, 교육비 절감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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