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글날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들을 다채롭게 펼친다.
대전시에 따르면 9일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훈민정음 반포 563돌 한글날 기념식을 갖고 시민들의 국어순화를 위해 한말글사랑 한밭모임에서 매년 제작하고 있는 ‘한말글 사랑 제18집’을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기념식장 앞에서는 희망의책 대전본부의 ´한글날기념 책사랑 교환전´도 열려 헌책을 가져오는 선착순 150여명에게 2009년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 도서로 채택된 ‘책만 읽는 바보’ 신간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펼친다. 10월 9일이 생일인 사람에게는 무료(주민등록증 확인)로 배부한다고 한다.
그리고 시청 1층 로비에서는 대전미술협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5명의 서예가가 직접 한글가훈을 써주는 행사가 열린다.
야외행사로 ‘563한글 어울림 한마당’이 시청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주요 컨텐츠로는 한글옷 입기 행사 및 훈민정음 탁본, 한글 레크레이션, 한글 도미노, 로봇으로 한글 예쁘게 쓰기, 한글 페이스페인팅, 한글 T셔츠 전시, 칠교놀이 한글퍼즐, 한글 받아쓰기, 한글 문자보내기 등 다양한 시민체험 및 참여행사와 함께 MR. 탬버린 및 캐릭터밴드 쇼, 마술사 공연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고 한다.
한편, IAC 기간인 12일부터 16일까지 컨벤션센터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 홍보부스 설치하여 영문 동영상과 한글소개 브로슈어를 비치하고 훈민정음 홍보대사를 배치해 한글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