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김종성 교육감)은 7월 29일(수) 공주신월초등학교에서 학력증진을 위한 2009 공주 교육공동체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견수렴회는 충남지역을 순회하는 마지막 일정으로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공주교육청 및 관내학교장,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 대표, 공주지역 교육관계자, 지역언론사 등 300여명이 참여 했다.
충남교육청과 공주교육청의 주관으로 학력증진 프로젝트 설명, 학력신장 우수학교(공주중동초, 공주여중)의 사례발표, 공주지역의 교육현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의와 답변 순으로 진행 됐다
김종성 교육감은 인사말에 “취임하면서 충남교육을 점검하고 싶었으며, 지역학력을 향상 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라며 “각 지역에 가서 지역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만들고 싶어서 의견수렴회를 가지게 되었다” 라며 참석의미를 말했다.
이어 가진 질문시간에는 여러 다양한 교육현안들과 의견들이 나왔다.
-질문.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원(신월초등학교 운영위원)
“학생들의 입장과 교사의 입장에서 의견을 낸다. 책걸상이 체형에 맞는지, 식수는 오염이 안 되어 있는지, 여러 가지 면에서 걱정이 된다. 가르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도교육청, 교과부의 행정지침이 너무 많다 방법이 없는지?”
-답변. (김종성 교육감)
“개선해야한다. 교실의 밝기 문제, 책걸상 등은 바로 교체해야한다. 다만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면 교육청에 요청하면 된다.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 교사들의 업무가 과중하여 학력증진에 문제가 생기면 안된다. 업무경감을 지금추진하고 있다. 수많은 전자문서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도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에 공문을 올려 직접 원하는 사항을 선택할수 있게 하겠다. 회의는 일과 중에 하지 않도록 하겠다. 일과 중에 하면 보충 수업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질문. 윤대섭(공주호계초. 학부모회장)
“통학버스가 없어 방과 후 학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등하교시 차량지원 해주실 수 있는지”
-답변. (김종성 교육감)
“교육청에서 지원을 노력 하겠다. 봉고차 임차를 해서라도 하도록 하겠다. 교육여건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곳은 지원해주겠다. 다만 해당학교가 정말 학력증진에 의지가 있는지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방과후 학교의 여교사의 업무과중과 남녀교사비율 그리고 공주중학생들의 공주관내고등학교 입학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부모교육도우미제도, 대학생멘토링제도 등을 제시했고 공주관내 고등학교의 학생수 증원등이 제안되었다.
김 교육감은 의견수렴회 말미에서 학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성교육과 나라사랑을 위한 애국정신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렴회를 마쳤다. 이날 의견수렴회는 예정시간보다 질문답변이 길어 30분정도 늦게 행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