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4월 24일(화) 오후 2시 대전시청 기자 회의실에서 대전 5개구 복지관(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용운종합사회복지관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정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난 4월 2일(월) 대전 내 5개 복지관과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2018 대전 어린이 300인 원탁회의」를 통해 모은 300명의 아동 의견을 공약으로 제안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에 재학 중인 학생 11명이 참여하여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에 각각 7대 공약이 담긴 ‘공약 박스’를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대전광역시에게 제안하는 7대 공약은 아동을 위한 놀이 문화시설 확충,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는 참여형 축제 확대, 아동 청소년 대상 범죄 처벌 강화 및 사전예방, 교통수단 확대 및 이동권 보장, 아동을 위한 할인 제도 확대, 미세먼지와 담배연기로부터 벗어난 깨끗한 공기 보장,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에게 제안하는 7대 공약은 교복 두발 단속 폐지 9시 등교 쉬는 시간 확대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통한 학업과 놀이여가의 균형 교내 노후화 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증대, 인성교육과 진로체험 시간 확대, 맛있는 급식 제공 및 간식 가격 인하, 안전한 스쿨존 조성, 예방교육 실태조사 가해자 처벌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으로부터의 보호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아동들을 위한 정책 제도, 법 및 시스템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제안한 공약이 꼭 정책에 꼭 반영되어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올해 초부터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아동정책·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대전시장과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어린이들이 제안한 공약이 채택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고, 향후 후보자 공약에 아동의 의견이 반영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