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 = 이정복 기자]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입장권 예매가 당초 목표치 64만매의 50%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평가받는 2010 세계대백제전 입장권 예매 당시 꼭 2개월 만에 예매 목표치의 절반을 넘긴 것과 비교할 때 약 닷새 가량 빠른 속도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관람객들의 현장 구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입장권 예매가 지난 6월 초 시작된 이래 총 64만매 판매 목표치의 50.5%인 32만5,000매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인삼엑스포 개최지인 충남 금산군이 97%로 가장 빠른 진척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어 조직위 59%, 충남도 41% 등의 순이다.
이같은 입장권 예매 현황은 지난해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2011 세계대백제전 개막 전 입장권 예매 당시와 비교할 때 판매 목표치의 절반을 넘어선 시기보다 닷새 가량 앞선 수치라는 것이다.
조직위는 통상적으로 대형 이벤트의 입장권 예매율이 행사가 임박해오면서 큰 폭으로 느는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1개월여 동안 판매 여부가 목표 달성에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사전 입장권 예매율을 높임으로써 전반적인 붐업 조성을 기하고자 한다”며 “예매를 위해 남은 한달 기간동안 전국적인 홍보활동이 본격화되면 당초 목표치는 달성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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