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대둔산 등 도내 곳곳 여름휴양지 인기
[MBS 충남 = 이정복 기자]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논산의 대둔산 밑자락에 위치한 덕곡마을에서 산골계곡의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다양한 농촌체험이 어우러진 제9회 산골계곡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둔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농촌의 향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길놀이(돌담기, 영주사길 걷기)체험, 물놀이(물고기잡기, 뗏목타기)체험, 소리체험, 만들기(여치집, 비누, 짚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수확체험으로는 마을의 주 생산농산물인 가지 따기와 우수수 따기체험을 통하여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 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의 멋들어진 색소폰 연주도 감상할 수 있고, 마을을 찾아온 방문객과 마을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마당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농체험 등을 통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아울러 한번 찾은 방문객이 한번 스쳐가는 마을이 아닌 두고두고 생각나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시민과 지역주민과의 정감이 오갈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도 관계자는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마을에서 단촐하게 열렸던 농촌축제를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로 발전가능성이 큰 마을의 축제를 홍보해 마을도 홍보하고 농외소득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4월 청양의 칠갑산산꽃축제, 금산의 홍도화축제가 농촌 축제로 열린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