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우리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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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우리의 자부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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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20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충남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20주년을 기념해 21일 관절염센터 3층 대강당에서 희망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년 외길 간) 한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충남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20주년을 기념해 21일 관절염센터 3층 대강당에서 희망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 20년을 돌아보며 함께했던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충남대병원과 (사)한국혈액암협회가 준비했다.

조덕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센터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덕연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참석해 주신 송민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이곳에는 오래전 이식을 통해 병이 완치된 분들도 참석해줘서 뜻이 깊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있어야 하는 존재의 이유를 몸으로 나타내신 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년전 1인용실 클린 부스에서 자가 이식을 한 것이 기억난다. 즐거운 때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조혈모세포이식이 눈부신 발전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와 같은 결과는 의료진들과 병원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환자환우 가족 여러분의 신뢰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러방면으로 협조해 준 한국혈액암협회의 사무처장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이식센터 구성원들은 심기일전해서 보다 많은 기쁨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이식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165병동 이미자 수간호사 조선희 간호사 두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축사를 하고 있는 송민호 충남대병원 원장.

송민호 충남대병원 원장은 축사에서 “위대한 사람들은 멀리 있지 않고 여기 앉아 계신분이다. 의료진들이 인간의 역사를 쓰고 있다" 며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전국에 40여 곳에 있지만 저희 센터는 자부심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1996년도 조덕연 센터장님이 연구실에서 밤을 세며 실험실을 지키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 며 "큰 센터로 발전하는 것을 보고 한 교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다. 음압병상도 시설이 확충됐다" 면서 "고품질의 다양한 테크닉 골수이식 수술이 실행 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 있는 동안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충남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낮 12시부터 ‘TJB 화첩기행’으로 유명한 박석신 화백의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임연정 식생활어드바이저의 혈액암 환자의 식생활 지침에 대한 강의, 2부 순수예술 나눔단체 ‘숨’ 과 충남대병원 합창단 및 혈약종양내과 의료진들의 기념축하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MBS

혈약종양내과 의료진들과 충남대병원 합창단원들이 하모니가 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남대병원 합창단원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순수예술 나눔단체 ‘숨’ 단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임연정 식생활어드바이저가 혈액암 환자의 식생활 지침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식전행사에 등록 및 접수를 겸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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