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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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내년도 국비확보 본격‘시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06.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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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일찌감치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예산확보 행보를 펼치고 있다.

15일, 염 시장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과 잇달아 면담하고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 설명과 함께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15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사진설명: 염홍철 대전시장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오른 편)을 만나 국비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
염 시장은 이날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면담에서 과학벨트개발사업 시행자 조기선정, 개발계획 변경절차 단축 등을 건의하고, 과학벨트의 안정적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초 과학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연결해 관람객 편의도모와 시설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결통로 설치에 필요한 57억 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염 시장은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을 면담 자리에서 방송(영상) 밀집지역인 엑스포과학공원에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역권내 미디어센터가 없는 유일한 중부권 대전지역에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초기 흑자운영을 위해서는 대전시와 공동추진․운영하는 것이 꼭 필요함을 설명하고 대전시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오는 12월 종합편성채널이 제작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일부시설 세트에 대한 조기 조성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때 착공을 위한 충분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구기찬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 前 대전시 간부출신 공직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과학벨트 및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전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염 시장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 부지매입비 부담 부분에 대해 국책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에서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또 염 시장은“과학벨트 조성에 투입되는 총 5조 1800억원중 예산절감을 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라며“교과부가 대전시 제안을 받아 드릴 경우 부지매입비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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