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가뭄극복에 가용자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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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가뭄극복에 가용자원 총동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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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까지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가뭄비상대책본부를 6월8일(목)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사적 대응체계로 격상하여 가용자원을 총동원 중이다.

물 추가 공급시설 설치, 댐과 광역상수도 등을 통한 농업용수 지원 비상용수 및 긴급 식수 지원 물 아껴 쓰기 및 가뭄극복 캠페인 등 각종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해 전국의 누적강우량은 219.4mm로, 평년 누적강우량(404.3mm) 대비 54.3% 수준이다 강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가장 가뭄피해가 큰 충남서부지역에 보령도수로 가동, 급수체계를 통한 물량조정 등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수 추가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보령도수로의 내구성을 감안하여 공급물량을 하루 5천㎥ 증량(11.5 → 12만㎥/일)해 공급 중이며 전주권광역상수도 인접 통과지역에 비상연결관로(350m, 300mm)를 신설하여 전주권광역상수도 여유량을 보령정수장에 추가 공급(3.1 → 3.5만㎥/일 7월말)할 계획이다.

농업용수 부족지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긴급 지원하고 생활용수 부족지역은 비상급수차, 병물 등 K-water 보유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뭄지역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하여 캠페인 확대(절수 가뭄극복 등에 대한 가두 및 방송캠페인을 통해 시민 동참 유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가뭄이 갈수록 심화되어 피해 지역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금의 가뭄이 일시적인 재난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적 반복적 현상이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K-water는 지난 50년 간 쌓아온 물 관리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극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금의 이 극심한 가뭄재난을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국민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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